울산 동구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는 타니베이호텔에 지역 주민 110여명을 취업 알선해 이중 30여명이 룸메이드, 청소원, 주방보조원 등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타니베이호텔는 지난 1일 동구 일산동에 문을 열었다.
동구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는 호텔 개관을 앞둔 지난 7월부터 동구 주민들이 우선 채용되도록 취업상담사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취업을 도왔다.
이번에 채용된 동구 주민들은 대부분 중장년충으로, 8~9월에 채용 여부가 결정되어 지난 10월부터 출근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는 "호텔 측이 고용을 진행 중인 웨딩예약 상담원, 보안경비직원, 기계설비 관리자 등에도 동구 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호텔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호텔 직원 중 30% 정도가 동구 주민인데, 앞으로 50% 까지 동구 주민의 채용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