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점진적 확충…시설 이용 활성화 필요"

김수종 시의원, 동구 미포구장 운영실태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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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3-11-20 [18:34]

▲ 울산시의회 김수종 의원이 20일 오전 울산시 체육지원과, 울산시체육회 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 3일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 동구 화정동 미포구장을 현장 점검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의회 김수종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이 20일 오전 울산시 체육지원과, 울산시체육회 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 3일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 동구 화정동 미포구장을 현장 점검했다.

 

동구 화정동 55-1번지 일원에 위치한 미포구장은 부지면적 5만676㎡에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축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농구장과 족구장 각 1면을 갖춘 체육시설로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 대표팀 훈련캠프로 사용될 정도로 축구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하다.

 

2002년 준공 이후 계속 현대미포조선이 관리했지만 지난 6월 울산시가 무상귀속 받았다. 울산시는 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천연잔디 구장을 인조잔디로 새롭게 조성하고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을 비롯한 트랙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재정비했다. 이어 지난 10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울산시체육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수종 의원은 이날 미포구장을 둘러보며 "미포구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김두겸 시장님과 관계부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주민과 축구 동호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축구팀의 전지훈련 장소 등 미포구장이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닐로 둘러쳐진 야외 쉼터에서 추위를 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클럽하우스 내 공간을 활용해 쉼터를 조성하는 등 미포구장을 이용하는 모든 주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관계부서는 체육 동호인 등 주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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