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내년도 당초 예산안 4천845억원 편성

총 13개 분야 투입 예정…사회복지분야 2천741억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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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11-20 [19:36]

▲ 박천동 북구청장이 20일 북구의회 제215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북구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 북구가 내년도 당초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25% 증가한 4천845억원(일반회계 4천785억원, 특별회계 60억원)을 편성해 20일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사회복지분야 2천741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222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22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1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12억원 등 총 13개 분야에 4천785억원이 편성돼 있다. 

 

주요 편성안을 보면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사업 및 경영안정자금 14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억1천700만원을 책정했다.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선 쇠부리축제 7억원, 공공체육시설 시설개선사업 12억5천만원이 올라와 있다. 또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이화정 청소년창작센터 운영 4억2천800만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4억5천만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선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30억원, 울산숲 연결로 및 녹지 정비 1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또 유기적인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무룡고교 일원 도로 개설 17억원, 스마트 바닥신호등 설치 8천만원을,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8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구축 1억4천만원을, 주민자치기반 구축을 위해선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등 제안사업 10억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2억4천만원을 각각 책정했다.

 

주요 신규사업 예산으로는 무룡산 정상 전망쉼터 조성 10억원, 가재골공원 조성 6억8천200만원, 정자마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1억5천만원, 진장 특성화거리 조성 1억4천만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북구는 "올해 대비 예산 규모는 소폭 늘었지만 법정 필수 경비 등을 제외하면 가용재원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으로, 꼭 필요한 사업과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의회 제215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적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구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북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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