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아침> 푸른 하늘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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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일 시인
기사입력 2021-05-31 [17:40]

산천은 싱그러운 녹음이라

산들바람에 실려 오는

한 올 머리카락

구름 한 줌 없는 푸른 하늘 

청춘의 과오에 짓눌려 

차마,

눈부시어 시린 눈을 둘 데 없다

티 없이 맑은 하늘

연정(戀情) 이라 써 놓고

쑥스러워 웃음 먹고 돌아서니

바람 속에 실려 온 버들잎 하나

그냥,

설레는 가슴 안고 

발아래 머물 뿐

 


 

 

▲ 백성일 시인     © 울산광역매일

<시작노트>

 

젊은 시절 추억 속에 숨어버린

연인이 그리워

푸른 하늘에 서신을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마음이 애잔하다.

 

 

 

백성일

 

심상 신인상등단 

시집: < 멈추고 싶은 시간 > < 바람이었다 >

수상: 작가와문학상. 중국도라지해외문학상.

      백두산문학상. 한중문화예술교류대상.

      경기문창문학상. 해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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