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당 차원 지원 필요”

송철호 시장, 당 대표-시도지사 간담회서 울산의료원 예타면제도 요청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1 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하향 조정방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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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06-10 [18:49]

▲ 송철호 울산시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국회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당 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 의료원 설립 예타 면제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 의료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제외돼야 건립이 가능하다. 투자 대비 경제성만 따질 경우 내년 예산반영에서 탈락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지방 의료원의 필요성이 부각돼 부산과 대전의 경우 공공의료원 건립이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울산시도 그 동안 산업도시의 특수성을 제시하며 정부에 예타면제를 요구해 왔다. 

 

 송 시장은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에서 개최된 P4G 정상회의 분야별(세션) 토론에서 녹색 미래성장의 사례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와 그린 수소 생산시설 건설을 콕 짚어 지적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풍력단지 종합시설(컴플렉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전남 신안의 세계 최대 해상 풍력단지 조성,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및 그린 수소 생산시설 건설 등을 미래 녹색 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하며 "주민과 기업이 협력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의 그린 뉴딜이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 설명한 바 있다.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10일 오후 3시부터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영길 국회의원이 지난달 초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처음 갖는 시도지사와의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과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부동산 관련 민주당 국회의원 12명에 대한 내용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안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미칠 파급성과 대선 후보 경선 연기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 향후 진행될 부동산 정책 추진 방향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1 주택자에 대한 종합 부동산세를 하향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시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철해야 할 국비 사업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고자장 자석 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사업 디지털전환, 미래자동차 전ㆍ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 등 미래먹거리 사업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를 통해 "세계 미래 산업시장을 주도할 울산의 산업들은 그 성과가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만큼, 당과 모든 시도지사들이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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