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4곳 `한꺼번에` 가동 중단

계열사 현대모비스 납품업체에서 근로자 21명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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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6-10 [19:07]

 10일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 대부분이 이날 오후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2월 28일 도장부 근로자가 확진 판명을 받아 울산 2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울산 4개 공장이 한꺼번에 가동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 모비스에 납품하는 협력업체에서 8일 기준,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부품공급 차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이날 오후 1시부터 1·2·4·5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모비스에 납품하는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나오면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협력업체에서 이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만 10명이다. 지난달 26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9일부터 급증했다. 보건 당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현대차에 공급하는 현대차 그룹 산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현대 모비스는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크래시 패드를 생산하는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이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나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조만간 생산을 중단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차는 보건당국이 현대모비스 내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확진자 여부 등을 파악한 뒤 납품이 가능해지면 생산라인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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